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혹시 겨울 탈모 신호일까?

조회 44회 작성일 26-11-03 09:58
"기온·습도 낮아지는 11월, 두피 건조와 각질 주의… 계절 변화에 맞춘 관리 필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11월,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평소보다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같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외부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고 실내 난방 사용이 시작되면서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지기 쉽다. 두피 수분이 줄어들면 가려움과 각질이 나타날 수 있고, 민감해진 두피를 손톱으로 긁거나 자극적인 제품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불편함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비듬과 건조로 인한 각질은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원인이 다를 수 있어 증상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보다 두피가 당기거나 하얀 각질이 눈에 띄고 가려움이 잦아졌다면 계절 변화에 따른 두피 상태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겨울철에는 두피뿐 아니라 모발 자체도 건조해져 푸석함과 정전기, 끝 갈라짐, 끊어짐이 늘어날 수 있다. 이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많아졌다고 해서 모두 탈모가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모발은 자연스러운 성장 주기에 따라 일정량 빠지며, 계절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일시적인 모발 탈락과 실제 탈모는 구분해야 한다. 관리의 기본은 두피에 맞는 세정 습관이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샴푸는 손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세정한 뒤 충분히 헹구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는 모발 길이와 끝부분에 컨디셔너를 사용해 건조함을 줄이고, 드라이어는 너무 높은 온도에 오래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건조한 두피 환경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절에 따라 두피 관리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다. 여름철과 같은 세정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자신의 두피가 건조한지, 유분이 많은지, 각질이나 가려움이 동반되는지 살펴보고 샴푸와 토닉 등 홈케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각질과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붉어짐, 진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한 건조로 여기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정 부위에서 갑자기 모발이 빠지거나 탈락량이 장기간 증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피 관리는 증상이 심해진 뒤 시작하기보다 평소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겨울,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와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관리로 건강한 두피 환경을 유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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