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40억 달러 성장... 한국 OEM·ODM, 글로벌 뷰티 시장 주도

조회 43회 작성일 26-03-24 15:31
10년간 240억 달러 성장... 한국 OEM·ODM, 글로벌 뷰티 시장 주도
"2026년 371억 달러→2035년 614억 달러 전망, 미국·일본 화장품 수입 1위 달성"
한국 화장품 OEM·ODM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OEM·ODM 시장은 2026년 371억 7천만 달러에서 2035년 614억 7천만 달러로 10년간 240억 달러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 5.6%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은 2024년 미국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올라 화장품 강국 프랑스를 제쳤으며, 일본 시장에서도 2022년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한국 OEM·ODM 업체들의 기술력과 빠른 시장 대응 능력이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급성장하는 인디 브랜드들이 한국 OEM·ODM 업체를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으며, 2023년 ODM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58.2%, 당기순이익은 177% 급증했다. 대형 브랜드 매출이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동안 OEM·ODM 업체들은 주가가 218% 상승하는 등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한국 OEM·ODM의 경쟁력은 기술·품질·가격의 균형과 빠른 제품화(Time to Market)에 있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신속한 제품 개발과 출시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한국 업체들은 RPG(Ready to Package) 제품을 통해 인디 브랜드들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연한 생산 체계로 소량 주문부터 대량 생산까지 대응한다. (주)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의 구태규 대표는 "글로벌 인디 브랜드들은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며 "중국, EU, 미국 등 각국의 복잡한 화장품 규제를 이해하고 인증을 보유한 OEM·ODM 업체가 파트너십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FDA, NMPA, SFDA, CPNP 등 주요국 인증을 보유한 업체들이 글로벌 브랜드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클린 뷰티와 ESG 경영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됐다. 비건·업사이클링 원료 사용이 35% 증가했으며, 친환경 패키징은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OEM·ODM 시장의 성장은 단순한 제조 위탁을 넘어 기술력과 브랜드 파트너십의 결과다. 2025년 11월 준공한 서천 신공장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OEM·ODM 사업을 확대 중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OEM·ODM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경영 철학과 함께 30년간의 천연 원료 연구에서 비롯된 노하우 및 해양바이오 같은 차별화된 소재 개발 역량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4개 대륙 주요국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에게 해양바이오 기반 제품을 공급하며, 지역 특산 해양자원을 활용한 원료 개발과 지역 상생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 OEM·ODM 업체들은 단순 제조에서 기술 파트너로 진화하며, 글로벌 인디 브랜드들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 371억 달러에서 2035년 614억 달러로 성장하는 OEM·ODM 시장에서 한국은 기술력, 규제 대응 역량, ESG 경영을 무기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미용경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도현 기자.
관련 기사
이 섹션의 다른 기사
- 다음 기사"블루바이오가 K-뷰티 미래 연다"... 해양 원료 기반 화장품 시장 급성장 26.03.23
